티스토리 뷰





불교에서 유래된 말들에는 어떤 말들이 있을까요? 아래는 불교에서 유래된 말 중에 현재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강당(講堂) 인도에서 설법을 강(講)하던 장소

• 현대에는 학교, 관공서 등에서 많은 사람이 한 군데 모여 의식이나 강연 등을 들을 수 있는 큰 장소를 뜻합니다.
 
 
건달(乾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빈둥 노는 사람, 또는 불량배 
•  인도신화에서는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 그 소마는 신령스런 약으로 알려져 왔으므로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이기도 하며, 향만 먹으므로 식향(食香)이라고도 합니다.


겁[劫] 시간의 단위로 가장 길고 영원하며, 무한한 시간
•  겁파(劫波)라고도 합니다. 세계가 성립되어 존속하고 파괴되어 공무(空無)가 되는 하나하나의 시기를 말하며, 측정할 수 없는 시간, 즉 몇 억만 년이나 되는 극대한 시간의 한계를 가리키죠~
 
 
결집[結集] 불전(佛典)을 올바로 평가하고 편찬하는 일
• 많은 자격 있는 사람들이 모여 불전(佛典)을 올바로 평가하고 편찬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관념[觀念] 사람의 마음 속에 나타나는 표상•상념•개념 또는 의식내용을 가리키는 말
• 원래는 불교용어로 진리 또는 불타(佛陀)를 관찰사념(觀察思念)한다는 뜻이며, 심리학용어로서의 관념은 그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나 대개 표상과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기특(奇特) 이가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을 귀엽게 보고 칭찬할 때 쓰이는 말
 • '기특하다'는 말하는 이나, 글 쓰는 이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을 귀엽게 보고 칭찬할 때 쓰이는 말인데요~ 이 말은 애초 불가(佛家)에서 사용될 때에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일> 곧 중생제도(衆生濟渡)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지니고 무색계(無色界)의 천상에서 인간으로 내려오신 인류구원의 사건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나락[奈落]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극한 상황
• 순수한 불교용어 중 하나로 지옥(地獄)을 달리 부르는 말로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흔히 ‘나락에 떨어졌다’또는 ‘절망의 나락에 빠졌다’고 표현하죠~

 
다반사[茶飯事] 늘 있는 예사로운 일
 • 불교용어로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의미합니다. 극히 일반적이고도 당연한 일로서 불교 중에서도 선종(禪宗)에서 유래했습니다.

 
대중[大衆] 여러 계층의 많은 사람을 일컫는 말
 • 대중은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부처에게 귀의한 신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면목[面目] 불교에서 참모습을 일컫는 말
 • 흔히 체면이라는 개념으로, 얼굴의 생김새, 즉 용모를 일컫는 말로 쓰이나 본래는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깨달음의 경지에서 나타나는 마음의 본성, 즉 참모습을 뜻합니다.

 
명복[冥福]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많이 쓴다. 

 
무진장[無盡藏]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상태
 •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불가사의[不可思議] 마음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오묘한 이치
 • 본래 불교에서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뜻하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상태를 일컫기도 합니다.

 
사물(四物)놀이
• 절에서 불교의식 때 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 사물이란 원래 절에 • 서 불교의식 때 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북, 징, 목탁, 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북, 장구, 징, 꽹과리의 네 민속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이 네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그 음악에 의한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아비규환(阿鼻叫喚)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이라는 말
 • 아비지옥은 불교에서 말하는 8대 지옥 중 가장 아래에 있는 지옥으로 ‘잠시도 고통이 쉴 날이 없다’ 하여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고도 합니다.

 
아수라장(阿修羅場) 끔찍하게 흐트러진 현장
 •  '아소라', '아소락', '아수륜' 등으로 표기하며 약칭은 '수라(修羅)'라고 하는데, '추악하다'라는 뜻으로 아수라는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인 흉측하고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야단법석[野檀法席] 떠들썩하고 시끄러운 모습이라는 뜻
 • 《불교대사전》에 나오는 말로 ‘야단(野壇)’이란 ‘야외에 세운 단’이란 뜻이고, ‘법석(法席)’은 ‘불법을 펴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즉, ‘야외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죠~

 
이판사판[理判事判] '막다른 궁지' 또는 '끝장'을 뜻하는 말로 뾰족한 묘안이 없음을 비유한 말
 • 한자말 이판(理判)과 사판(事判)이 붙어서 된 말이다. 그리고 이 이판과 사판은 불교 용어로서 조선시대에 생성된 말입니다. 조선은 건국 이념으로 억불숭유(抑佛崇儒)를 표방하였고 이것은 고려 말에 불교의 폐해가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이판사판의 뜻이 전이되어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 된 데에는 조선의 이 억불정책으로 승려는 최하 계층의 신분으로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막다른 마지막 선택이었고 그래서 이판이나 사판은 그 자체로 '끝장'을 의미하는 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主人公] 득도한 인물을 가리키는 말 
• 불교에서 '主人公'이란 낱말은 득도(得道)한 인물(人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주인공은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번뇌망상(煩惱妄想)에 흔들리지 않는 참된 자아(自我), 즉 무아(無我)를 누리는 자아를 일컫는 말이죠~


출세[出世] 보통 세상에 잘 알려지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가리킴
 • 참으로 크게 의미(意味)가 변한 낱말로 보통 세상에 잘 알려지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가리키지만 이 낱말은 불교에서는 아주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첫째, 불. 보살이 중생의 세계에 출현하여 중생을 교화(敎化)하는 것을 뜻으로 사람이 출세(出世)하여 만 사람이 행복(幸福)을 얻는다는 뜻을 감추고 있습니다.

둘째, 세상의 속연(俗緣)을 벗어나 불도수행(佛道修行)에 전념(專念)하는 것을 뜻입니다. 출가(出家)와 같은 뜻이죠~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