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의 문신(文身)은 형벌이었다?
요즘에는 문신(文身)을 주로 멋을 부리거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의미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옛날에는 문신은 형벌의 한 종류였습니다. 문신을 통한 형벌을 자자형(刺字刑)이라 불렀으며, 때로는 경형(鯨刑) 또는 묵형(墨刑)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자자형은 대개 도둑질한 자들의 얼굴이나 팔뚝에 죄명을 새겨 넣었으며, 원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형벌은 오늘날처럼 징역을 살게 하거나 벌금을 물리지 않고, 죽이거나 신체에 직접 해를 가하는 처벌이 우선이었습니다. 특히 자자형은 죄인의 코를 베는 의형, 발 뒤꿈치를 자르는 월형, 남성의 생식기를 자르는 궁형, 목숨을 빼앗는 사형과 함께 오형(五刑)이라 칭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다른 형벌은 공식적으로 폐지됐지만 자자형..
오버부 지식탐방/우리역사정보
2011. 12.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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