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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2박 3일 밥물 단식(OverBu)

FreeOver™ 2011. 1. 24. 10:15


1월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2틀 반나절(62시간)의 밥물단식을 하고 돌 와 왔어요 ^_^
개인적으는 몇번 했던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함께 같은 뜻을 가지고 단식을 한 경험은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너무나도 소중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

일단 밥물 단식이 생소한 분들의 위해 밥물 단식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밥물 단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금식단식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
금식은 물은 마시면서 음식을 금하는 것이라면 단식은 물을 포함 모든 음식을 금하는 것을 말해요~우리
가 흔히 단식 한다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단식이 아니고 금식을 한다고 해야 하는 거지요~

밥물 단식이 좋은 이유는 감식이나 보식으로부터 자유롭고 단식 종료 후 된 음식을 먹고 2시간 후 수분 섭취만 해주면 바로 일상 적인 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몸도 마음도 매우 가볍고 편한 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밥물 단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종종 글을 통해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오늘은 이 정도로 밥물 단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구요~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전에 제가 리뷰 했던 이상문 선생님의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을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 (2011/01/05 - [건강 이야기/건강 리뷰] -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단식을 위해서 목요일 저녁 10시 전까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목요일 저녁 10시부터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FreeAh만나 이상문 생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신대방 역 근처에 있는 '따로 물따로 보급회 사무실'로 찾아 갔지요~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했는데 좀 늦어서 부랴 부랴 정식에 도착했더니 몇 분이 와 있더라고요~ 어색한 인사를 하고 짐을 풀고 FreeAh와 함께 스마트폰만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었더니~ '시크릿'이란 다큐를 틀어 주시더라고요
^^ 전에 책으론 봤었지만 다큐는 첨이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큐를 보고 서로 서로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 아직은 다들 어색한 사이라 좀 서먹한 분위기 였지만 서로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분들이라 그런지 뭔가 모를 익숙함이 느껴졌어요
^^

그 후에 이상문 원장님의 강의가 있었고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
그런데 배고픔 때문인지 아니면 호전 반응인지 새벽 4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 뒤척 거리다가 겨우 잠이 들었어요~ .ㅠ 그렇게 단식 첫날은 지나 갔습니다
.

다음날 아침 7시에 다들 일어나서 근처 보라매 공원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눈이 조금 내려서 그런지 운치가 있더라구요 ^_^ 잠을 3시간 밖에 못 잤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잠이 오지는 않았어요. 역시 '몸을 피곤하게 하는 건 과식이지 잠을 못 자거나 과로 때문이 아니구나'란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낀 아침 이었습니다
.

아침 산책 이후에도 첫날과 같이 비디오 신청과 강의가 이어졌어요~ 그리고 오후에는 밥물 단식을 함께 하는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 동안 제가 알던 건강 상식이라든지 경험들을 나눠 드리기도 하고 또 새롭게 배우기도 했던 좋은 시간들 이었답니다 ^_^


그러면서 더욱더 제가 건강 관련된 일을 하기로 했었던 결단이 옳은 판단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단식 이튿날 밤도 지나고 일요일 아침이 밝아 왔어요 ~ 좀 있으면 보식을 할 수 있단 생각에 마음이 설레이더라구요~ 단식 3일째 아침이 되니 배고픔은 없는데 목마름이 심했습니다.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모두 빠지고 본격적으로 지방과 노폐물이 타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렇게 더디기만 한 몇 시간이 지나고 12시에 보식이 시작되었습니다
.
처음으로 이상문 선생님이 직접 개발하시고 판매도 하고 있는 '이고식' 한 봉지를 먹고 이고식과 밀가루를 썩어서 부친 밀떡을 몇 조각 먹었어요~ 며칠 만에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0-

그리고 바로 이어서 밥과 콩나물 무짱아지 그리고 직접 밥물 보급회에서 만든 된장과 간장, 김치를 먹었어요
~ 오홋 정말 꿀맛 이더라구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츄릅 --

맛있게 식사를 한 후 2시간 후에 있을 물 마시는 시간을 기다라면서 같이 온 분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_^ 아참 이야기 도중에 제가 알고 있는 밥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비법도 전파 했어요~ 성공 하시면 방명록에 글 남기고 비포 에프터 사진도 보내 주신다고 약속 했으니 그 분이 사진 주면 제가 그 때 다시 한번 다이어트 성공기 올려 드릴께요
^_^*

드디어 물 마시는 시간이 돌아 왔고~ 먼저 맹물을 한잔 천천히 마셨어요~ 오랜 단식 후에 된밥까지 먹은 후라 물이 정말 달더라구요
^^

물 한잔 마시고 밥물 보급회에서 직접 과일을 이용해 만든 발효수 한잔을 이어서 마셨어요~ +_+ 정말 그 어떤 맛과 비교할 수 없는 오묘한 맛있었습니다
. -_-b

마지막으로 발효수와 막걸리를 혼합한 발효 막걸리를 몇 잔 마시고 사람들과 모여서 마지막으로 이상문 원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서로에게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2 3일 간의 밥물 단식을 마무리 했어요 ^_^

미쳐 적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글이란 한계로 인하여 모두 적기엔 어려움이 있고 각각의 개인적인 삶을 몇 줄로 감히 제가 이야기 한다는 건 큰 결례가 될 수 있기에 밥물 단식의 후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 밥물 단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우선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책을 읽어 보신 후에 밥따로 물따로 공식 사이트(http://www.21cll.net/ )에 방문 하시면 매월 정기적으로 1~2회 밥물 단식을 시행하고 있으니깐 미리 예약 하신 다음 참석을 하시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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