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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과 '나 같은' 중에서 맞는 말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나 같은'입니다. 그렇다면 '나같이'와 '나 같이' 중에서 어떤 말이 말은 맞는 걸까요? 바로 '나같이'이죠~  그렇다면 왜 '같은'은 띄어 쓰고 '같이'는 붙여 쓸까요?


먼저 '같이'에 대해 알아보면 '같이'는 '같다'의 활용형이기도 하지만 조사이기도 합니다. 조사란 말의 뒤에 붙어서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해 주는 말입니다.

'같이'는 체언(명사•대명사) 뒤에 오면 '그 정도로'라는 뜻으로 쓰이거나 시간성을 강조하는 뜻을 가진 조사로 쓰입니다. 조사는 홀로 쓰일 수 없으므로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꽃같이 예쁘다.
천사같이 착하다.
새벽같이 떠나다.
벼락같이 달려오다.



그 다음에는 '같은'인데 '같은'은 조사가 아닙니다. '같다'의 활용형일 뿐이죠~ '같다'는 체언 뒤에 쓰여 비교•비유의 뜻으로 쓰이거나 어떤 기준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같은'의 꼴로 많이 쓰입니다.

형용사는 홀로 쓰일 수 있는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최남선,'해에게서 소년에게')
사람 같은 사람
물건 같은 물건

 



정리하자면 '같이'는 조사이므로 홀로 쓰일 수 없어 붙여 쓰고 '같은'은 형용사로 홀로 쓰일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 쓴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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