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면 티셔츠와 Y셔츠를 깨끗이 흰색을 살려 세탁하는 방법은 뭘까요?

흰색 의류를 입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얼룩이 묻기도 하고 실수로 음식이나 음료를 엎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래의 색상을 잃어버리고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인해 누렇게 변하는 등 처음에 깨끗하고 상큼한 색상은 점점 그 색을 바라게 되지요~
 
이러한 흰색의 의류를 어떻게 하면 항상 새 옷처럼 유지하고 광이 나는 상태로 입을 수 있을까요?

 

면 100% 또는 면 혼방 흰색 티셔츠와 Y셔츠

1. 세탁세제
형광제가 포함 된 알칼리세제 + 산소계표백제

이유설명
마트에 판매되는 가루로 된 합성세제는 대부분 형광제가 포함 된 알칼리 세제입니다. 우리 생활 속 흰색의 사물은 모두 형광제가 포함되어 있어 육안으로 희게 보이는 것이므로 흰색의 의류에도 이러한 형광물질이 떨어져 나가면 하얗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세탁으로 떨어져 나간 형광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세제가 해주는 것이며 면과 같은 식물성섬유는 알칼리에 강하므로 세정력이 높은 알칼리세제를 사용합니다.
 
산소계표백제는 수용성오염물질(음식얼룩, 땀 등)이 묻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소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황변 얼룩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번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3회 세탁 시 한 번 정도 세제와 같은 양을 함께 사용하시면 황변이나 찌든 오염이 제거되고 백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오염이나 황변이 심한 의류는 세제양의 2배~3배 정도를 사용하시면 효과적입니다.

2. 세탁용수온도
(물 온도) 40~45도의 온수사용

이유설명
일반적으로 알칼리 가루세제의 입자가 녹아 세제 본연의 역할을 100%수행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면이라는 섬유는 섬유 속에 아주 미세한 구멍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오염물질이 스며들어 있으므로 세제의 입자를 최소한 잘게 만들어 단시간에 충분히 오염물질을 빼내게 하기 위해서는 적정온수를 이용하여 활발하게 세제의 활동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섬유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세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온도가 바로 세탁적정온도입니다.

산소계표백제를 함께 넣어 세탁하실 경우는 더더욱 온도를 40~45도를 유지 시켜주셔야 최고의 표백세정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3. 세탁방법
애벌세탁(세제) + 본 세탁 (세제+산소계표백제)

이유설명
흰색의류 본래의 백도를 유지하기 의한 세탁방법으로 흰색 의류만 별도로 세탁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제를 넣어 애벌세탁을 간단히 한 뒤 다시 세제와 산소계표백제를 넣어 본 세탁을 하면 흰색의 백도가 더욱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오염이 심한 의류의 경우는 반드시 애벌세탁을 5분간(세제만 사용)하고 본 세탁(세제와 산소계표백제 함께 사용)을 10분~15분 간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2번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인데요

첫 번째 샴푸를 사용 할 때는 거품도 잘나지 않지만 두 번째 샴푸를 묻혔을 때는 첫 번째 보다 샴푸사용량도 적게 사용해도 거품도 잘나며 재대로 깨끗이 씻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흰색의 의류도 첫 번째 세제만 넣어 애벌세탁을 5분 가량하여 겉에 묻은 오염물질을 어느 정도 제거해 낸 다음 두 번째 세제와 산소계표백제를 넣어 섬유 속까지 깨끗이 오염물질을 제거해내는 것입니다.

4. 헹굼
고수위의 물에서 최소 3번 헹굼

이유설명
세제를 이용하여 섬유 속까지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헹굼을 하여야만 완벽히 의류에서 오염물질을 때어내는 것입니다. 헹굼이 적을 경우 세제의 알칼리 성분이 남아 장기 보관을 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렇게 얼룩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산소계표백제를 함께 사용한 경우 3번 이상 충분한 물의 양을 이용 헹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5. 탈수 및 건조
5분~9분 탈수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

6. 다림질
90%이상 건조가 되었을 때 다림질을 한다.

완전건조 후 다림질을 하실 경우는 스프레이로 물을 분무하여 전체적으로 살짝 수분을 가한 다음 다림질을 하면 잔주름까지 깨끗이 펴집니다.

Tip 1
오랜 착용과 반복된 세탁으로 산소계표백제를 함께 넣어 세탁을 하여도 흰색의 백도가 살아나지 않는 경우는 형광증백제의 탈락으로 인한 현상으로 헹굼 때에 형광증백제 한 티스푼을 첨가하여 헹굼을 하거나 세탁 시 형광증백제를 세제와 함께 잘 녹여 넣어 세탁을 하여 떨어진 형광제를 첨가 시켜주면 복원이 가능합니다.

Tip 2
흰색의 의류라도 염소계표백제인 락스 원액을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염소계표백제인 락스를 사용 하면 섬유에 손상을 주거나 형광제의 부분탈락으로 햇빛에 노출시켰을 때 누렇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락스 원액으로 인한 형광제 탈락으로 섬유의 손상에서 오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의류에 수용성얼룩(음식, 커피, 와인 등)이 묻은 경우는 산소계표백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염소계표백제인 락스는 의류에 색소가 묻었을 경우 물과 희석하여 사용할 경우도 있으나 만일의 경우 락스로 인해 섬유에 손상이 왔을 때는 재 염색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에서 의류에 락스 사용은 꼭 피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