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방(妓房)출입 절차를 아시나요?
지난날, 잔치나 술자리에 나가 노래와 춤 등으로 흥을 돕는 일을 업으로 삼던 여자를 기생(妓生) 또는 기녀(妓女)라고 했습니다. 기생 중에는 황진이, 홍랑, 계월향 등 미색, 문장, 의기로 이름 높은 이들도 있었으며, 고소설 중에 최고의 작품인 춘향전의 주인공인 춘향 모녀 역시 기생 출신이었죠~ 드라마에 보면 양반들이 아리따운 기생과 사치스럽게 즐기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생들의 생활이 호사스럽지도 않았으며, 그렇게 즐길 수 있는 풍류객도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특별한 부호의 경우, 마음에 드는 기생을 몇 달간 독점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기방의 본래 모습은 넓은 방에 기녀 두엇을 두고 여러 명의 손님들이 각기 일행마다 술상을 받아 놓고 함께 마시는 공간이었습니다. 그와 같이 기생들이 머무는..
오버부 지식탐방/우리역사정보
2011. 1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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