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담에 숨겨진 의미는?
“과거에는 밭 사이에 경계가 없어 힘센 자들이 날로 약한 자의 토지를 잠식하기에, 김구가 지역민들의 고충을 듣고 돌을 모아 담을 쌓고 경계선을 구분 지으니, 지역민들이 편하였다.” ‘탐라지’에 나온 내용으로 제주 섬에 처음 돌을 이용 밭의 경계를 표시하려고 밭 담을 쌓았다는 문헌 기록입니다. 참고로 탐라지는 1653년(효종 4) 이원진(李元鎭)이 편찬한 전라도 제주목•정의현(旌義縣)•대정현(大靜縣)(지금의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읍지로 내용면에서 제주의 자연환경으로부터 인물•시문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특징을 매우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록하여 17세기 중엽의 제주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문헌입니다. 김구는 고려시대인 1234년 제주판관으로 부임한 사람이니 이 기록대로라면 제주 밭담은 1234년부터..
오버부 지식탐방/우리역사정보
2011. 11.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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